기사최종편집일 2026-03-0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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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VS 천위페이, 또 보고 싶다…최고의 대결이었어"→배드민턴 '엘 클라시코', 죽음의 혈투 터질까+BWF도 시선 집중

기사입력 2026.03.03 00:59 / 기사수정 2026.03.03 00: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가 2026 전영 오픈(슈퍼 1000)에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천위페이(중국·세계 3위) 간의 맞대결이 성사되길 기대했다.

BWF는 2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영국 출신 배드민턴 해설가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벤 벡맨의 영상을 게시했다.

벡맨은 오는 3일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BWF 전영 오픈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과 천위페이가 맞붙길 바랐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현재 배드민턴 최고의 라이벌 관계 중 하나다. 상대 전적도 14승14패로 팽팽하다.




벡맨은 대회를 앞두고 안세영과 천위페이가 2023 전영 오픈 결승전에서 맞붙은 경기를 떠올렸다. 당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게임스코어 2-1(21-17 10-21 21-19)로 이기고 방수현(1996년) 이후 27년 만에 전영 오픈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23년 안세영과 천위페이 간의 전영 오픈 결승전은 내가 본 여자 단식 결승전 중 최고의 결승전 중 하나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은 수많은 미친 경기를 치렀지만 2023 전영 오픈 결승전은 항상 내 마음속에서 최고였기에, 항상 또 다른 경기를 보고 싶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내 소원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안세영과 천위페이 모두 전영 오픈 출전이 확정됐으며, 계속 승리해 나갈 경우 대회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다가오는 전영 오픈에서 안세영과 천위페이 간의 올시즌 첫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천위페이는 지난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안세영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고, 인도 오픈(슈퍼 750)에서도 준결승에서 탈락해 안세영과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벡맨도 "우리는 천위페이의 부상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의 맞대결을 놓쳤지만, 이번 전영 오픈에선 두 선수 모두 전력으로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며 기대했다.

또 "흥분시키는 건 천위페이가 지난해 안세영을 두 번이나 이긴 유일한 선수였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안세영은 73승4패를 거뒀는데, 이 중 2패가 천위페이와의 맞대결에서 나왔다. 이로 인해 천위페이는 현 시점에서 안세영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안세영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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