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시간 순삭 전개, 충격 엔딩, 궁금증 폭발 예고로 이어지는 입소문 공식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이하 ‘아너’)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연쇄적으로 사건을 확장시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미스터리 서사 전개, 숨을 멎게 하는 충격 엔딩, 그리고 또 한 번의 파격 전개를 암시하는 다음 회 예고까지, 이 세 단계를 거치고 나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다음 회를 기다리며 입소문을 퍼트리게 된다.
먼저 시청자들로부터 “체감 러닝타임이 짧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본방송 전개가 밀도 있게 펼쳐진다. ‘나라를 뒤흔들’ 고위층까지 뻗어 있는 거대한 성매매 스캔들이라는 큰 축 아래, 로펌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인물과 사건이 유기적으로 얽혀간다. ‘커넥트인’이라는 불법 성매매 어플을 중심으로 드러나는 진실과 숨겨진 연결고리들은 퍼즐처럼 맞춰지며 몰입을 끌어올린다. 이를 추적하는 세 변호사의 서로 다른 대응 방식과 이들의 힘이 하나로 모이며 터지는 시너지는 긴장감과 쾌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아너’가 웰메이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이처럼 촘촘히 쌓인 전개는 매회 강렬한 엔딩으로 귀결된다.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이 피투성이가 된 채 L&J 10주년 축하연회장에 나타난 1회, 윤라영이 ‘초록후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2회, ‘커넥트인’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겠다는 윤라영의 생방송 선전포고로 마무리된 3회, L&J 3인방을 운명 공동체로 묶은 치명적 과거의 가해자가 현직 검사 박제열(서현우)이란 사실이 밝혀진 4회, 윤라영이 박제열의 부인 홍연희(백은혜)를 찾아가 “(박제열을) 그때 그냥 죽여버렸어야 했다”며 반격을 예고한 5회, 그리고 커넥트인 피해자 한민서(전소영)가 윤라영과 황현진을 공격했던 ‘초록후드’라는 충격 반전의 6회까지. 매회 숨을 멎게 하는 결말로 전율을 선사한다.
이와 같은 엔딩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또 다른 파격 전개를 암시하는 다음 회 예고는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주 방송된 6회에서는 윤라영과 황현진, 그리고 마약범 이선화(백지혜)를 공격한 ‘초록후드’가 성착취 피해자이자 L&J 3인방이 보호해온 한민서였다는 반전이 공개되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7회 예고 영상에서는 박제열이 한민서를 폭행하며 정체를 추궁하는 모습이 포착돼, 한민서를 둘러싼 진실과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아너’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쌓아온 인물 간의 균열과 단서들이 본격적으로 맞물리며 더 큰 충돌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각 인물이 또다시 치명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만큼, 관계의 판도 역시 빠르게 재편된다. 예상하지 못한 진실도 드러나며 숨 돌릴 틈 없는 전개가 계속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