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탑(최승현)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빅뱅을 탈퇴하고 가요계 은퇴를 선언했던 탑(본명 최승현)이 '오징어 게임'2에 이어 가수로도 컴백한다.
탑은 지난 1월 1일 새해를 맞아 자신의 채널에 "A NEW ALBUM IS ON THE WAY(새로운 앨범이 나올 예정)"라는 글과 함께 'TOP SPOT - 다중관점 [ANOTHER DIMENSION]'이라는 이름을 공개하며 가수 복귀를 공식화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탑(최슨형), 나나
이어 오늘(9일) 탑이 선보일 신곡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와 관련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맞다고 밝혔다.
탑의 솔로곡은 2013년 '둠다다(DOOM DADA)' 이후 약 13년 만이다. 지난 2024년 11월 29일에는 개인 SNS에 한 팬이 "둠다다(DOOM DADA) 2.0은 언제 나오냐"는 댓글을 남기자 "2025"라는 짤막한 답글을 남기며 복귀를 암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던 그는 해당 사건 후 재복무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직위가 해제됐고 2019년 7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탑
이후 빅뱅을 탈퇴한 그는 SNS에서 일부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은퇴를 번복한 그는 2024년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약 8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탑은 모든 공식 석상에 불참했으나 뒤늦게 지난해 1월 15일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타노스 스틸
당시의 신곡 예고에 대해 탑은 "사실 지난 7년 동안 저는 거의 사회생활을 단절한 채 집과 음악 작업실에서만 살다시피 했다. 그래서 어둠 속에서 계속 음악 작업만 했었고,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라 음악을 만들 때나 마이크 앞에 있을 때가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었다. 제가 살기 위해 음악을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어두운 마음과 쓰라린 고통의 시기를 제가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면서 보냈다. 엄청나게 많은 곡을 만들어 놨다. 그 곡들 또한 당연히 팬분들께 들려드려야 되는 것이 또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펜들에게 미안함을 내비친 탑은 은퇴를 번복한 이유도 직접 밝혔다. 그는 "그 당시엔 정말 무너져 있었고 일어설 힘이 없었다. 그래서 '모든 걸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탑은 "은퇴 번복이라기보다는 그 당시에는 진심으로 무너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며 "그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던지라 제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후회스럽고 평생 반성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