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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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가 직접 준 금지약물 덕에 인생 최고 컨디션!"→데릭 루이스 폭탄 발언 일파만파!…UFC 반도핑 책임자 긴급 해명

기사입력 2026.01.21 01:21 / 기사수정 2026.01.21 01:2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가 선수에게 직접 약물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UFC 헤비급 파이터 데릭 루이스가 "UFC가 제공한 처방 약물 덕분에 인생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UFC 반도핑 책임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셔독'은 19일(한국시간) "데릭 루이스가 UFC가 제공한 약물을 복용한 뒤 정신적·육체적으로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는 최근 팟캐스트 '더 베스트 앤드 카우보이'에 출연해 "솔직히 말해서 지금이 인생 최고의 컨디션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모든 게 잘 풀리고 있다. UFC가 훌륭한 펩타이드를 제공했고, 매일 복용하면서 확실히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루이스의 피지컬 코치 밥 페레즈 역시 해당 약물의 효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페레즈는 루이스의 훈련 모습을 두고 "마치 비디오 게임 같다"고 표현하며 정신 집중력과 회복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데릭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완전히 비디오 게임 같았다. 정신적인 명료함이 살아 있었고, 내가 지시나 전술 수정 사항을 말하면 즉각적으로 수행했다. 회복력도 말도 안 될 정도였다. 펩타이드가 이렇게 빨리 효과를 내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 그에게는 완전히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셔독'은 "루이스가 농담을 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자신이 어떤 물질을 투여받았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하면서도 "UFC의 반도핑 규정에 따르면 펩타이드는 금지 약물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펩타이드는 종류에 따라 근육 발달, 지구력, 회복, 체지방 감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으며, WADA(세계도핑방지기구) 기준으로 대부분의 펩타이드는 명백히 금지 또는 미승인 물질이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UFC 반도핑 정책을 총괄하는 제프 노비츠키 UFC 선수 건강 및 퍼포먼스 부문 수석 부사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영국 격투기 매체 '블러디 엘보우'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노비츠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UFC는 데릭 루이스에게 펩타이드를 제공하지 않았다. 펩타이드는 UFC와 각 주 체육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상시 금지 약물이다"라며 "루이스가 언급한 것은 제3자 기관이 검사하고 '상시 허용' 인증을 받은 주사형 화합물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루이스가 UFC 역사상 최다 KO 기록 보유자이자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파이터라고 소개하며, 이번 발언 역시 그의 화법과 캐릭터가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도 루이스의 착오일지, 농담일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단순한 해프닝일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루이스는 오는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24 대회에서 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와 맞붙는다.

루이스의 종합 전적은 29승 12패이며,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두 경기를 연속 KO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대인 코르테스-아코스타는 2025년에만 다섯 차례 경기를 치러 4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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