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0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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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생떼 쓰네! "조직위가 베트남에 편파적이야!…일정이 너무 유리"→그럴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기사입력 2026.01.19 23:59 / 기사수정 2026.01.19 23: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준결승 상대인 중국이 '김상식 매직'에 딴지를 걸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19일(한국시간) 중국보다 베트남에 U-23 아시안컵 일정이 상당히 유리하다며 불공정하다고 보도했다. 

김상식호는 오는 21일 오전 0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상식호는 앞서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박항서 전 감독이 이끌었을 당시 2018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은 강호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에서 득점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리하오의 극적인 선방쇼로 4강에 올랐다. 



리하오는 상대 딜쇼드 압둘라에프의 킥을 막아내면서 중국의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중국은 대회 조직위가 베트남에 더 유리하게 일정이 짜여진 것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매체는 "중국에 이것은 성공적인 결과이며 안토니오 푸체 감독은 팬들에게 영웅이 됐다"라며 "푸체 감독은 베트남이 중국보다 하루 더 쉰다는 점을 짚었다. 우즈베키스탄전은 현지 시각 오후 2시 30분에 시작했다. 조직위가 매우 불합리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열은 대표팀 선수들의 신체 상태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 경기도 더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몇 중국 네티즌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조직위원회가 명백히 베트남 편을 들고 있고 이것은 아주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대회 조직은 아주 불합리하다"라고 불평을 토로했다. 

나아가 "이것은 중국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중국이 베트남을 물리친다면 큰 시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가 모두 중국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의 불평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다. 

베트남의 대진은 원래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한 대진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것을 염두하고 조직위가 이러한 대진과 일정을 짠 것이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한 베트남이 돌풍을 일으켰을 뿐이다. 

김 감독의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요르단, 키르기스스탄은 물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무찔렀다.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베트남이 응우옌 딘 박의 결승 골로 1-0 승리했다. 반대편 맞대결에서 요르단이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제압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3위(1승 2패·승점 3)로 탈락해 버렸다. 

당연히 전승의 베트남이 조 1위(승점 9), 요르단이 2위(2승 1패 승점 6)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베트남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리를 빼앗은 셈이다. 



그런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조직위가 베트남에 더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며 억지 주장을 펼치는 셈이다. 

김 감독은 19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아주 기쁘고, 영광이다. 우리 여정을 돌아보면 선수들이 아주 강력한 상대들과 싸워야 했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면서 "하지만, 매 경기 팀 전체가 파이팅과 유능함을 보여줬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내일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중국은 처음으로 준결승에 와서 그들은 정신력과 동기부여가 분명히 매우 높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큰 결심을 하고 있다. 팀 전체가 용감하게 싸워 승리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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