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야노 시호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의혹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가 일본과 한국 매니저 문화의 차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야노 시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야노 시호는 도쿄 자택에서 딸 사랑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으며, 한국 매니저도 함께 등장했다. 한국 매니저는 "(야노 시호) 언니가 한국에서는 저희 회사 소속이지만, 일본에서는 남동생이 매니저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가 야노 시호에게 "한국 매니저랑 일본 매니저랑 스타일이 다르냐"고 묻자, 야노 시호는 "조금 다르다. 한국 매니저는 개인 일정과 업무를 다 관리한다. 일본 매니저는 일만 관리한다. 일본은 프라이빗하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양세형 역시 "일본 연예인들은 택시 타고 회사까지 간다. 거기서부터 매니저들이 관리해준다"고 부연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야노 시호의 발언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휘말리며, 한국 매니저들의 과도한 업무 범위가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해 말부터 전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약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개인 업무까지 포함해 장시간 근무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개인 업무를 맡긴 시간은 하루 두 시간 정도였고, 이후에는 휴식 시간이 있었다. 저녁에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 촬영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또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산부인과 대리 처방 의혹'과 관련해 박나래는 스케줄상 병원을 찾기 어려워 두 차례 대리 처방을 부탁한 사실은 인정했다.
이처럼 한국 매니저들이 연예인의 사적인 업무까지 담당하는 구조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야노 시호의 발언을 통해 일본 매니저들은 한국과 달리 말 그대로 '업무'만 담당한다는 점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게 맞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연예계가 이상하다", "일본이 맞는 게 아니라 한국만 틀린 거다", "출근부터 퇴근까지만 함께 일하는 게 정상이지, 종일 붙어 있는 건 말이 안 된다", "한국은 너무 노예 제도 같다", "개인 업무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 등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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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