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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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범, 故송도순 추모 "새해 첫날부터 무슨 일…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 선물해주셔"

기사입력 2026.01.01 17:56 / 기사수정 2026.01.01 17:56

엑스포츠뉴스DB. 김대범
엑스포츠뉴스DB. 김대범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 김대범이 성우 송도순을 추모했다. 

1일 김대범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새해 첫날부터 이게 무슨 일인가요 ... 제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주신 멋진 목소리의 송도순 선생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성우 송도순이 별세했다는 기사 캡처가 담겼다. 송도순은 지난해 12월 31일 지병으로 투병 중 눈을 감았다.

향년 77세. 발인은 오는 3일이다.

1949년생인 고(故) 송도순은 1967년 TBC 성우극회 3기로 입사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KBS 성우극회 9기로 편입돼 KBS를 중심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엑스포츠뉴스DB. 송도순
엑스포츠뉴스DB. 송도순


고인은 라디오와 방송, 애니메이션 더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 ‘명랑콩트’ 등에서 특유의 친근한 목소리로 인기를 끌었으며, MBC에서 방영된 만화영화 ‘톰과 제리’의 해설을 맡아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에서 크루엘라 드 빌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잘 알려져 있다. TBS 개국 이후에는 성우 배한성과 함께 1990년부터 2009년까지 17년간 라디오 프로그램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하며 ‘똑소리 아줌마’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세바퀴’, ‘공감토크쇼 놀러와’, ‘웰컴 투 시월드’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5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아들 박준혁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박준혁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여인천하’, ‘낭랑18세’, ‘고향역’, ‘맨발의 사랑’, ‘연개소문’, ‘닥터 로이어’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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