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기대상' 故 이순재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SBS 연기대상' 故 이순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5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이 MC를 맡았다.
신동엽은 "이제는 저 높은 곳에서 별이 되어 지켜보고 계신 한 분이 계신다. 모두가 사랑한 국민 배우, 그분의 발자취를 함께보겠다"라며 이순재의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SBS 연기대상'

'2025 SBS 연기대상'
연기대상에 자리한 모든 배우들은 박수로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신동엽은 "'2025 SBS 연기대상' 공로상의 주인공은 故 이순재 선생님이다"라고 발표했다.
채원빈, 허남준은 "따뜻했던 선생님의 미소가 그립다",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언제나 연기자셨던 이순재 선생님의 시간을 잊지 않겠다"라며 추모했다.
신동엽은 "하늘에서 영원히 빛나고 계실 고 이순재 선생님께 이 상을 대신 전해드리겠다"며 "또 얼마전 떠나신 故 윤석화 선배님과 일일이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올해 유명을 달리한 배우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달 25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윤석화는 지난 19일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연이은 비보에 연극계는 큰 슬픔에 잠겼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