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이거 봤어?] 넘치는 콘텐츠 시대, OTT 속 수많은 작품들은 어딘가의 관상용 전시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포스터만 훑다가 뒤로가기 누르지 않도록, 신작부터 추억의 프로그램까지 모두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늘도 OTT의 작품 목록만 스크롤 하는 당신, 이건 어때요?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아는 맛이 최고, 김치찌개 맛집 '범죄도시' 시리즈의 부재 때문일까. 유난히 한국 영화가 힘쓰지 못한 한해였다. 김치찌개 대신 익숙한 파스타의 맛은 어떨까. 연말 극장가를 채운 대작 시리즈 영화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 나우 유 씨 미

'나우 유 씨 미3' 포스터
'나우 유 씨 미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
2013년에 처음 개봉한 '나우 유 씨 미'와 2016년 '나우 유 씨 미2'는 각각 약 3억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약 10년 만에 돌아온 3편은 국내에서 134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루벤 플레셔 감독은 바로 4편의 제작도 예고하며 기대를 더했다.
'나우 유 씨 미: 마술 사기단'(1편)는 쿠팡플레이에서, '나우 유 씨 미2'는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에서 만날 수 있다.
■ 위키드

'위키드: 포 굿' 스틸컷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실사 영화로서 1막을 그린 '위키드'와 2막을 담은 '위키드: 포 굿'이 개봉하며 하나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키드' 1편은 '맘마미아!'를 제치고 뮤지컬 영화 중 역대 최고 수익을 거두었다.
'위키드'는 쿠팡플레이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 주토피아

'주토피아2' 스틸컷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추적 어드벤처.
지난 2016년 개봉했던 '주토피아' 1편은 국내 관객 470만명, 월드 박스오피스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 역시 436만 명(12월 12일 기준)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주토피아'는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
■ 아바타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
'아바타'는 국내에서 13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월드 박스오피스 29억 달러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역대급 흥행 작품. 지난 2022년 개봉한 속편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은 만큼 3편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바타', '아바타: 물의 길'은 디즈니+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유니버셜 픽처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