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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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강혜정이 사준 바지 입었는데 '워스트 드레서상'…"이제 안 입어" (에픽카세)

기사입력 2025.12.12 16:18 / 기사수정 2025.12.12 16:18

에픽하이 유튜브
에픽하이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특별한 시상식으로 연말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시상식에 안 불러줘서 셀프로 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에픽카세 어워즈(EPIKASE AWARDS)' 1회를 개최하며 타블로는 "우리가 1년 동안 꾸준히 할 거라고 믿었던 팬은 없었다"고 말했고 미쓰라도 이에 동의했다.

투컷은 "모든 기대를 저버리고 우리가 해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고 구독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유튜버로서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말 기준으로 238만 조회수를 기록한 '에픽하이와 다비치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가 '베스트 조회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걸로도 웃기네상 ', '올해의 자연스러운 PPL상', '올해의 스태프상', '최고의 은인상' 등이 시상됐다.

'올해의 푸드 상'은 미쓰라가 MT 편에서 만든 짜글이가 선정됐다. 이날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긴 덕분에 미쓰라는 '올해의 따뜻한 사람 상'을 수상했다.

에픽하이 유튜브
에픽하이 유튜브


미쓰라는 "보통의 사람들처럼 마음을 나눴는데 좀 더 안 나누는 사람 둘이 옆에 있으니 자연스럽게 제가 따뜻한 사람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쓰라는 '베스트 드레서 상'까지 거머쥐었다. 


타블로는 강아지 모찌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해 기쁨을 안았지만, 짧은 바지로 인해 '워스트 드레서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타블로는 아내인 배우 강혜정이 사준 바지임을 언급하며 "그 에피소드 이후로 안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타블로는 28만 조회수를 기록한 '타블로 셀프 인터뷰'로 '올해의 알고리즘에 선택받지 못한 상(워스트 조회수상)'을 받은 뒤 "무려 RM과 신곡을 냈을 때 했던 에피소드인데, RM을 대신해 이 상을 아미에게 바친다"는 소감을 전했다.

투컷은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올해의 컬러상', '올해의 동시통역상', '올해의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타블로의 모교를 찾아가는 기획으로 받은 '올해의 감독상'에 대해 투컷은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 타블로에게 감사드린다. 울음을 웃음으로 승화시킬 마음은 전혀 없었다. 원래 의도는 '재현을 해보자'였는데 순간의 판단이 역사적인 에피소드로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회상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매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재미를 선사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에픽하이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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