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2025시즌 챔피언 LG 트윈스가 마무리캠프를 마쳤다.
LG는 "지난 21일 2025시즌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고 알렸다.
LG의 이번 마무리 훈련은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3명, 그리고 선수 38명(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이 참가해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 명단엔 지난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LG에 지명된 1라운더 투수 양우진을 포함한 11명, 육성선수 박준기까지 총 12명의 신인이 승선해 눈길을 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번 마무리 캠프는 주전선수들에게는 휴식을 부여하고, 필요한 선수들 중심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우승에 안주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힘들고 타이트한 훈련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렸다"며 "타격과 수비 모두 기본기에 포커스를 맞췄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었다.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의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팀과 재계약을 마무리 짓지도 않은 채 마무리캠프를 지휘하러 이천으로 향했다. 그리고 지난 8일 LG와 3년 최대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21억원, 옵션 2억원) 재계약에 골인하며 KBO리그 역대 최초 30억 사령탑 시대를 열었다.
한편, 2024시즌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LG 퓨처스 마무리캠프도 오는 23일 종료될 예정이다.
LG는 "퓨처스 마무리캠프는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 29명이 참가하여 8일부터 23일까지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진행했다. 퓨처스 마무리캠프 또한 1군과 기조를 같이하여 많은 훈련량을 취했다. 특히 코칭스태프와의 피드백을 통한 반복적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가진 한계치를 뛰어넘고자 했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16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를 방문해 야구장 시설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LG 선수단을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