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맨' 노홍철, 곽튜브 ♥결혼에 부정적 반응 "벌써?"…충격 못 숨겼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곽튜브의 결혼 소식을 듣고나서의 반응을 고백했다.

25일 노홍철의 유튜브 채널에는 '곽튜브 결혼에 노홍철 빠니보틀이 보인 반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노홍철은 단독주택을 구매한 빠니보틀의 인테리어 상담을 위해 나섰다.



노홍철은 "자유로운 줄 알았던 빠니가 돈을 엄청 모아서 집을 샀다. 너무 신기하더라"며 소식을 전했고, 빠니보틀은 "집을 샀다고 했을 때 형이 '아'하며 탄식했다"며 당시 노홍철의 반응을 폭로했다.

노홍철은 "내가 부정적인 말 잘 안하지 않나. 그런데 집 샀다고 했을 때 '으헉'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빠니보틀은 "집 살 때만큼은 꿈이 많았다. 그런데 인테리어 회사를 만나며 꿈이 깎였다"고 이야기했고, 노홍철은 "결론은 디자이너가 해주는 것도 좋은데 라이프 스타일이 녹아있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노홍철) 형이 화를 안 내는데, 부정적인 말 중 하나가 있다. '야 신기하다'다. 말투에 성조가 있다"며 자신의 집 구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노홍철은 "여행가면 원두나 예쁜 가방을 사는데 얜 흉기를 산다. 먹을 거에 아끼고 수십만 원 주고 흉기를 산다"고 이야기했고, 빠니보틀은 "그때 형이 '야 신기하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곽튜브의 결혼과 2세 고백으로 인해 '결혼' 이야기도 언급됐다.



열애 중임을 고백한 빠니보틀은 '혹시 결혼 생각 있냐'는 질문에 "언젠가는 있다. 지금 여자친구랑 하고 싶은데 당장은 없다. 곽튜브가 결혼 발표를 해서 엄청 물어본다"고 답하며 "곽이 먼저 간다는데 의미가 없다. 어차피 저보다 일찍 간 사람이 많고, 제가 결혼 늦게하는 거에 큰 영향 준 사람이 옆에 있다"며 노홍철을 바라봤다.

노홍철은 "곽에게 처음에 결혼 이야기 들었을 때 "어어? 벌써?'라고 했다"며 자신의 반응을 고백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제가 집을 샀을 때 했던 그런 반응이었냐, '그거 왜 사, 어우' 이랬다"고 설명했고, 노홍철은 "야 신기하다,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며 앞서 말한 표현을 다시 써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곽튜브는 오는 10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노홍철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