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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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타라이트' D-2…컴투스·게임테일즈 하반기 MMORPG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25.09.16 18: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컴투스와 게임테일즈가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9월 18일 정식 출시한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하는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오는 9월 18일 정식 출시한다.

'더 스타라이트'는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4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정준호 아트 디렉터, 남구민 사운드 디렉터 등 국내 대표 개발진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멀티버스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 세계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 전략적 충돌 시스템을 내세워 몰입감을 선사하고자 한다.

초기 캐릭터는 총 5종으로, 엘프 '이리시아', 미노타우르스 전사 '데커드', 킬러 '실키라', 다크엘프 '라이뉴', 마스코트 '로버'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차원별로 다른 스토리를 지녔으며, 이용자의 선택과 상호작용에 따라 역할이 유동적으로 변한다.



첫 여정은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후르츠 빌리지'에서 펼쳐진다. 이후 이용자는 '무사마을', '늙은사자의 땅', '회색고원' 등 각기 다른 분위기의 지역을 탐험하며 스토리를 즐기게 된다.

정준호 디렉터는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가 섞인 배경을 자연스럽게 구현했고, 남구민 디렉터는 배경과 상황에 따라 음악을 달리해 몰입감을 강화했다. 정성환 대표는 원작 소설 속 지역과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개연성을 높였다.


전투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의 핵심은 두 가지 클래스를 운용하는 '듀얼 클래스'다.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두 클래스를 교체해 가며 운용할 수 있으며, 몇몇 캐릭터는 상반되는 성격의 클래스를 보유한다.

로버는 도적과 연금술사로서 기동·교란과 보조 운용을 병행하며, 이리시아는 치유사와 마법사로서 파티 유지와 범위 화력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실키라는 헌터와 어쌔신으로서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다. 이에 이용자는 캐릭터들을 PvP, PvE, 파티플레이 등 모든 상황에 맞게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등급별 액티브 스킬 풀에서 최대 8개를 골라 기본 공격과 연동해 운용하게 된다. 최대 3개의 프리셋을 저장해 두고 현장에서 PvP·PvE 국면에 맞춰 빠르게 교체할 수 있으며, 스킬을 길게 눌러 아래로 끌어내리는 동작 한 번으로 자동 발동을 켜고 끌 수 있다. 이에 주기가 고정된 버프·핵심기는 자동에 맡기고, 타이밍을 타는 제어·차단기는 직접 컨트롤해 밀도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필드 보스의 경우 스케줄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정해진 일정에 맞춰 보스에 도전할 수 있다. 서버 내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월드 보스는 대미지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되며, 마지막 일격 성공 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일반 필드와 필드 보스에는 충돌을 적용하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전투에 참여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이동해 전투 구도를 만들 수 있다.



'더 스타라이트'의 대표 PvP 콘텐츠는 '영광의 섬'이다. 이 콘텐츠는 최후 1명이 남을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 방식의 대규모 생존 경쟁 모드다. 최대 100명이 참가하는 개인전과 총 99명이 33개 팀으로 나눠 겨루는 3인 팀 대전 모드로 즐길 수 있으며, 서버 구분 없이 월드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하루 1회, 주어진 10분 동안 점차 줄어드는 안전 지역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며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치게 된다.

필드에서는 몬스터나 보스를 처치해 공격력·방어력 등을 높이는 강화 효과를 얻거나, '여신의 가호' 석상을 찾아 보호막을 받고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보급품 상자로 생존과 전투에 도움이 되는 스킬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상태 이상 해제'로 일발 역전을 노릴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갈대숲에 몸을 숨겨 상대를 기습하거나, 고지대를 점령해 우위를 점하는 등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적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특히, 팀 대전 시 충돌 시스템을 활용해 적의 진입로를 막고 다양한 전략 전술을 펼치며 소규모 공성전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평가 점수' 제도도 도입한다. 제한 시간 내 생존자가 둘 이상이면 적 처치·지원·피해량 등을 종합한 '평가 점수'로 승자를 가리며, 팀전은 팀원 점수 총합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용자는 최종 순위에 따라 높은 등급 아이템 획득에 필요한 특별 재화 '영광의 증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더 스타라이트'는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랫폼과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한다. PC에선 더 폭넓은 그래픽·조작 옵션을 제공하며, 모바일에선 화면 특성에 맞춘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브랜드 사이트의 크로스플레이 런처로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를 일원화해 장소와 기기를 바꿔도 같은 흐름으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사진 = 컴투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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