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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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 공동위원장 내정 "정부 일 맡는 것 부담됐지만…" [전문]

기사입력 2025.09.09 17:0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 겸 대표 프로듀서가 대중문화교류위원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9일 오후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제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라는 대통령 직속기구의 일을 맡아서 하게 되었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K-pop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03년 처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음반사들에 가수들의 홍보 자료를 돌리던 때와 2009년 원더걸스가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을 때를 회상한 박진영은 "지금 이 순간도 제 꿈은 똑같다. K팝이 전 세계에서 살아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고,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진영은 "많은 고민 끝에 시작하는 일인 만큼 여러분들의 조언과 응원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 일을 함께 맡아 해주시기로 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신설하고 공동위원장으로 박진영을 내정했다.


이하 박진영 글 전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일을 맡으면서

(Presidential Committee on Popular Culture Exchange)

안녕하세요 박진영입니다.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제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라는 대통령 직속기구의 일을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K-pop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음반사들에 우리 가수들의 홍보자료를 돌릴 때, 2009년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처음으로 Billboard Hot100 차트에 진입 했을 때,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제 꿈은 똑같습니다. K-pop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고,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K-pop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걸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시작하는 일인 만큼 여러분들의 조언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함께 맡아 해주시기로 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박진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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