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케리아’ 쇼타임… T1, 1세트 완승 (EWC)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오너'와 '케리아'의 활약을 앞세운 T1이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8일 이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그룹 스테이지 8강 1경기를 진행했다. 블루 진영의 T1은 럼블·판테온·아지르·이즈리얼·니코 조합을, 레드 진영의 Movistar KOI(이하 MKOI)는 오로라·신짜오·탈리야·코르키·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 미드에 빠르게 합류한 '오너'와 '케리아'가 '조조편'을 잡아내며 T1이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이어 바텀에서는 '도란'이 '미르윈'을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갔다.

'오너'와 '케리아'의 활약은 계속됐다.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도 완벽한 CC 연계로 '알바로'와 '조조편'을 처치하며 두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무난히 가져갔다.

전령을 앞세워 MKOI의 미드 타워를 무너뜨린 T1은 이어진 정글 교전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세 번째 드래곤과 아타칸까지 모두 손에 넣었다.

결국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넣은 T1은 '케리아'와 '도란'의 궁극기 연계로 MKOI 주요 인원을 무너뜨렸고, 곧바로 바론까지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전열을 정비한 뒤 힘으로 MKOI를 밀어붙이며 넥서스를 파괴,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e스포츠 월드컵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