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황윤성·김중연에 결국 폭발 "집에 가라"…요리 중 경악 (편스토랑)[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찬원이 절친 황윤성과 김중연에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의 집에 절친 요리 덤앤더머 황윤성과 김중연이 방문했다.

이날 이찬원은 미꾸라지로 원하는 요리를 해주겠다며 어떤 게 먹고 싶은지 물었고, 황윤성과 김중연은 추어탕을 먹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추어탕 요리를 순조롭게 이어가던 이찬원은 두 사람에게 얼갈이를 데쳐줄 것을 부탁했다.

이전 방송에서 일명 '요알못'으로 판정된 황윤성과 김중연에 붐은 "데친다는 단어를 알까?"라며 걱정했고, 걱정과 달리 두 사람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얼갈이를 데치기 전, 세척이 아닌 그저 흐르는 물에 얼갈이를 적시는 김중연에 스튜디오에 있던 남윤수는 "화준에 물주기"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찬원은 "저러면 저게 씻기냐"며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황윤성은 "(데치는 게) 숨죽이는 건가"며 궁금해했고, 김중연은 "이븐하게 익히라는 건가"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찬원의 지시대로 물을 먼저 끓인 두 사람은 '데친다'는 개념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김중연은 "소고기 샤브샤브처럼 데쳤다가 빼는 거지"라고 했고, 황윤성은 동의하며 "하나씩 정성스럽게"라고 덧붙였다.



얼갈이를 한 잎 한 잎씩 물에 데치는 모습에 남윤수는 "상상도 못 했다"고 반응했고, 이찬원은 "저러고 앉아 있었다. 샤브샤브처럼"이라며 황당해했다.

그 사이 이찬원은 추어탕 국물이 타지 않도록 잘 젓고, 불순물 제가까지 꼼꼼히 마친 후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20분째 얼갈이를 데치는 두 사람에 이찬원은 "안 데쳐"라며 의아해했고, "거의 다 데쳤다"는 대답에 출동하고 말았다.

상상도 못 한 두 사람의 모습에 이찬원은 허탈한 웃음을 짓다가 "니네 가라. 집에 가라. 한꺼번에 넣고 빼면 되잖아"라고 폭발했고, 김중연은 "음식은 정성이라며. 성의 없어 보일까 봐 (그랬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얼갈이 데치기도 이찬원의 몫으로 넘어갔다. 심지어 덜 익은 얼갈이에 두 사람이 데친 것들도 다시 하며 얼갈이간장무침을 완성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