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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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엄지원, 이혼 앞두고 오열하는 최대철과 함께 '눈물'

기사입력 2025.03.16 20:53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이혼을 결심한 최대철을 위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14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오장수(이필모)를 그리워하는 오천수(최대철)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천수는 강소연(한수연)과 이혼을 결심하고 마광숙과 통화했고, "아무래도 어려울 거 같아요. 끝장을 내려고 작정을 하고 들어왔더라고요. 제 숨소리, 제 냄새, 저랑 연관된 모든 것들이 다 싫대요"라며 전했다.

마광숙은 "무슨 그런. 도대체 이유가 뭐래요?"라며 발끈했고, 오천수는 "사람 싫어지는데 뭐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그냥 안 맞는 거죠. 저렇게까지 나오는데 해야죠, 이혼. 근데요. 영주한텐 뭐라고 이야기할지 잘 모르겠어요. 아직 어린데 상처받을 거 생각하니까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자식이야 부모 걱정시키면서 큰다지만 부모가 어떻게 자식한테 걱정을 시켜요"라며 고백했다.



마광숙은 "영주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도련님 마음부터 추슬러요. 당분간은 도련님 생각만 해요. 네?"라며 당부했고, 오천수는 "형 보고 싶어요. 오늘 같은 날 형이 곁에 있어주면 덜 힘들 것 같아요. 형이 너무 그리워요, 형수님"이라며 털어놨다.

마광숙은 "장수 씨한테 하고 싶은 말 나한테 다 해요.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고 형 없으면 형수가 대신이지, 뭐. 참으면 병 되니까 그동안 속상한 거, 억울한 거 나한테 다 쏟아내요. 밤새도록 내가 다 들어줄게요"라며 다독였고, 결국 오천수는 "고맙습니다"라며 오열했다.

마광숙은 "잘한다. 그렇게 실컷 소리 내서 울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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