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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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도끼빗 들고 무대 오른 흑역사 재조명…제작진에 "자료화면 쓰지 마" (편스토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08 06:40

황혜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편스토랑'에서 장민호의 '도끼빗' 흑역사가 재조명됐다.

7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와 윤종훈이 출연했다.

이날 장민호는 동료 트로트 가수 김양과 김용필을 집으로 초대해 제철 꽃게로 철판꽃게구이, 게딱지볶음밥, 꽃게마라샹궈, 꽃게마라짜장라면을 대접했다. 

이날 김용필은 장민호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게 48살 때였다면서 "당시 현장에서 장민호를 만날 때마다 인사가 뭐였는지 아냐. '형님, 힘드시죠'였다. 지방 행사에서도 늘 첫인사로 '힘드시죠' 물어봐주더라"라면서 "따스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근데 진짜 힘들어 보였다"면서 장난을 치면서도 "저 사람이 어떤 무게를 짊어졌는지 보이니까"라면서 김용필의 힘듦에 공감했다.



이어 김용필은 장민호에게 왜 자신을 떨어뜨렸냐고 따졌다. 장민호는 당황하면서 "혹시 점수 준 사람들 기억나냐. 아마 붐이 떨어뜨렸을 거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VCR을 확인한 붐은 "제가 어떻게 하냐"며 당황해 했다.



장민호는 김용필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트로트 데뷔할 때 진입장벽이 높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에 김양은 "오빠가 처음 시작할 때 도끼빗 들고 다녔다"며 장민호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에 장민호는 제작진을 향해 "자료화면 쓰지 마라. 불 질러버릴 거다"라고 말했지만, 곧이어 자료화면이 송출돼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윤종훈은 3시간 만에 제육구이, 사슬적, 월과채, 동태전, 연근 명란전, 신선로의 6종 궁중요리를 만들었다.


윤종훈은 9년 동안 다니고 있는 서당의 벗들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서예 9년차로, 최근 서예 전시에 참여해 홍보대사까지 맡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통고기를 꺼내 포를 뜨고, 제육의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칼등으로 고기를 다지기 시작했다. 자진모리 장단으로 고기를 너무 열심히 다진 그는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도 했다. 심지어 동태전을 만들기 위해 동태 또한 직접 포를 떴다. 동태전을 포 뜰 때에도 통고기를 포 뜰 때와 마찬가지로 그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윤종훈은 집에 도착한 서당 벗들과 서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호가 '서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의 서당 선생님 선물해준 호로, 펼 '서'에 빛날 '정' 자라는 설명이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VCR 시청을 마친 붐은 윤종훈에게 "몸살 안 났냐"고 물었다. 이에 윤종훈은 "몸살은 안 났는데, 다음날 (힘들었다)"면서 "사실 중간에 그만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고 웃었다.

한편 윤종훈은 자신의 SNS에 이마에 땀이 맺힌 사진을 공개하며 '편스토랑' 본방사수를 부탁하기도 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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