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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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화끈한 변신 "이번 생엔 못할 줄 알았는데…" (구미호뎐1938)[종합]

기사입력 2023.05.03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소연이 '구미호뎐1938' 합류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 감독,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가 참석했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 2020년 '구미호뎐'의 후속작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다이내믹한 액션과 스케일, 한층 다채로워진 설화 캐릭터를 장착하고 3년 만에 돌아왔다.

김소연은 이번 ‘구미호뎐1938’을 통해 화끈하고도 강렬한 변신에 나선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김소연은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의 주인이자, 어마어마한 괴력을 지닌 전직 서쪽 산신인 ‘류홍주’를 맡았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 김소연은 화려한 옷차림과 장난기 넘치는 미소로도 감출 수 없는 예리한 눈빛을 보였다. 김소연은 "워낙 치장하는 걸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판타지다 보니까 좀 더 화려하게 꾸몄던 것 같다"며 웃었다.



‘예쁜데 싸움 잘하는’ 비범한 류홍주 캐릭터에 대해 "액션 액션스쿨 가서 열심히 운동도 했고 대검을 쓰는 캐릭터라 검술 연습도 했다"고 전했다.

합류 계기에 대해서 "가장 큰 이유는 판타지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 와이어를 타고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를 진짜 해보고 싶었는데 제안이 와서 날아갈 듯이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생에는 못 만날 줄 알았는데 찾아와줘서 기쁜 마음으로 합류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 "너무 좋았다. 초반에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제 눈에도 친구 같아 보일 정도로 애드리브도 저절로 나왔다. 너무 좋더라. 자신감을 갖고 촬영했다"며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구미호뎐' 덕분에 지방 곳곳을 다니면서 더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분위기 메이커는 이동욱"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범은 "어벤저스가 한 팀으로 모이는 느낌을 받았다"며 배우들 간의 케미에 공감했다.

끝으로 김소연은 "합류하게 돼서 영광이고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즐거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좋았다. 여러분들도 그 기분을 같이 느껴달라"고 전했다.

'구미호뎐1938'은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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