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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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계정 폭파 당하고 해킹 핑계?…고영욱·정준영 사례 보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19 13:49 / 기사수정 2023.01.19 13:4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해군특수전단(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인스타그램에서 퇴출됐다.

19일 기준 이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됐다. 이근의 계정에 들어가면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인스타그램 운영 정책에 따르면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에 한해 계정을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앞서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수 고영욱 역시 이 같은 이유로 인스타그램 계정이 비활성화 됐다. 이어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해 단체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실형선고를 받은 가수 정준영, 최종훈, 승리 또한 마찬가지다.


이에 과거 이근이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를 받은 것이 계정 삭제를 당한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이근은 지난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서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원은 2018년 11월 이근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이근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 상고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뒤늦게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처리 되자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명 및 해명글을 게재했다.



이근은 "어제 ROKSEAL 인스타그램에 전쟁 관련 게시글 업로드 후 계정이 닫혔습니다. 의심스러운 활동(해킹 등)으로 임시 비활성화 되었고, 본인 신분 확인 후 다시 활성화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근은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근은 지난해 7월 22일 오후 2시경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오토바이와 사고를 냈다.

그러나 별도의 구조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피해자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근은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근, 유튜브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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