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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같이 삽시다3' 김민희가 촬영 중 생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민희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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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민희는 영란과 모자지간 시절을 떠올리며 "평생 그게 트라우마다. 비 맞은게"라며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80'에서 큰 화제였던 빗속 재회 장면을 회상했다. 쉬지 않고 내리는 비 속에 열연을 했던 어린 민희. 김민희는 "비 촬영을 위해 살수차는 너무 아팠다. 숨이 안 쉬어지는거다. 어느 타이밍에 숨을 쉬어야할지 몰랐다"며 "버거운 호흡이었다. 그래서 제가 꾀를 썻다. 선성님 턱 밑으로 들어가면 내가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 자꾸 파고 들었다. 그런데 선생님 밀어내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 역시 "나도 민희를 잊지 못하는게 밤새 살수차를 맞으면서 대문 앞에서 울어야 했다. 덜덜 떠는데 그때 그냥 있어도 추웠다"며 "그때 마침 육교가 있어 밑으로 들어갔다. 민희는 더 아기인데 나도 그때 사실 어렸다. 나도 평생 트라우마다"라며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희는 "지금도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을 맞지 못한다. 숨이 안 쉬어진다"라며 아직까지도 잊지 못한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