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팀은 패했지만 최지만은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각)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뉴욕 양키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시리즈 전적 2-1로 양키스에 앞서 있던 템파베이는 이날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도합 11안타를 허용하며 1대5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다시 2-2 동률이 되었다.
좌완투수 조던 몽고메리를 상대로 선발 출장했한 최지만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템파의 타선이 3안타만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으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날 1안타를 기록하며 추신수가 가지고 있던 포스트시즌 한국인 최다 안타 기록을 6개에서 7개로 경신했다.
추신수는 2013시즌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 1경기에 나서서 투런 홈런을 치며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2015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5경기에 나서 1홈런 포함 5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첫 포스트시즌에 나서 6경기 1홈런 포함 3안타를 쳤고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역시 6경기에 나서 게릿 콜 상대로 한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아직 시리즈가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기록 경신에 도전할 수 있다.
템파베이와 뉴욕 양키스는 내일 5차전을 통해 아메리카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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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