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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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 지난 시즌 위력 되찾나

기사입력 2010.07.18 20:52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 있는 로페즈(35, 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로페즈는 18일 군산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출전해 8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지난달 30일 SK전 이후 2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날 로페즈는 투구는 완벽했다. 3회 2실점한 상황을 빼고는 퍼펙트 행진이었다.

8회까지 24개의 아웃 카운트 중에 15개를 땅볼로 잡아낼 정도로 낮은공 제구가 잘됐다. 또한,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찌르는 직구로 상대 타선을 무력화했고 날카로운 변화구도 좋았다.

KIA로서는 로페즈의 부활투가 무척 반갑다. 로페즈는 지난 시즌 14승(5패)을 기록하며 에이스 대접을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1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고는 승리가 없었고, 무려 8번을 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로페즈가 지난 시즌 위력을 되찾아 KIA의 후반기 4강 경쟁에 힘을 보탤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아퀼리노 로페즈 ⓒ KIA 타이거즈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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