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6.18 08:31 / 기사수정 2018.06.18 08:3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은 박지성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급이 다른 해설과 숨겨뒀던 예능감을 대방출한 ‘캡틴’ 박지성이 ‘집사부일체’을 사로잡고, 러시아 월드컵 '독일 - 멕시코'전 중계 시청률 1위까지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열한 번째 사부 박지성의 하루가 그려졌다.
사부와 런던행이 걸린 승부차기 대결을 벌인 멤버들은 박지성이 만든 달걀 볶음밥과 닭볶음탕으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성은 유럽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할 당시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체적 핸디캡을 묻는 질문에 박지성은 “운동 선수 치고는 거의 평발”이라며 “나는 평발이라는 것을 몰랐다. 나는 다른 사람도 다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평발이기 때문에 발이 아픈 것이 아니라 축구를 하면 많이 뛰어다니니 이 정도는 다 아프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축구는 계속되는 경쟁이다. 매년 자기 포지션에 잘한다는 선수를 계속 데려 온다. 내가 이 팀에 있는 이유는 감독이 나를 데려왔기 때문이고, 당장 다른 선수들이 하는 걸 내가 따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감독이 나를 데려왔을 때는 그가 보는 장점이 있었을 거라고 믿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저 선수들과 똑같은 것을 해낼 수 없으니 그럼 나는 무얼 해야 여기서 살아남을까 고민했다. 저 사람은 저것을 잘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은 다르니까 그 장점을 잘 보여주면 내게 기회가 올 것이고, 그게 곧 팀에서 살아 남는 이유가 됐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이 수많은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장점의 극대화였다. 결국 남이 아닌 스스로에게서 장점을 찾아내기 위해 더 집중했다는 것.
박지성은 “단점을 아예 생각 안 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배울 수 있는 것, 내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에 대한 탐구는 한다”며 "장점을 가만히 내버려두면 누군가 나와 비슷한 장점을 가진 사람이 나와 비슷한 순간에 올라서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지성의 조언에 이승기는 "이런 조언은 최고에 올라 본 사람만이 느끼고,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오늘 깨달음 다 얻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멤버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박지성의 말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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