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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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신점희 미술감독,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벌칸상 수상

기사입력 2018.05.20 07:30 / 기사수정 2018.05.20 06: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신점희 미술감독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기술부문 최고상인 벌칸상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버닝'이 칸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가 수여하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에 이어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 수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었다.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은 '버닝'만의 독보적인 미스터리를 황홀하고도 리얼한 미장센으로 구현해내며 벌칸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신점희 미술감독은 2002년 '오아시스'로 이창동 감독과의 인연을 통해 올해 '버닝'으로 세계적인 벌칸상 수상까지 거두며 전세계에 대한민국 영화계의 위상을 높였다.

'버닝' 속 미술은 장면장면마다 그야말로 한 편의 그림처럼 구현돼 전세계 비평가와 아티스트 및 영화인들에게 큰 호평을 이끈 바 있다.

벌칸상 측은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은 작품속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해 이 상을 수여했다" 전했다.

벌칸상은 촬영, 편집, 미술, 음향을 통틀어 기술적으로 세계적인 가장 영화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상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16년 '아가씨' 류성희 미술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2년 만에 한국 영화계의 독특한 웰메이드 아트워크 힘을 보여줬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칸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에 이어 벌칸상 수상까지 전한 '버닝'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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