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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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조재현 복귀설에 "조혜정도 자숙"vs"딸이 무슨 잘못" 갑론을박

기사입력 2018.04.30 19:00 / 기사수정 2018.04.30 19:4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재현의 때 아닌 복귀설에 딸이자 배우인 조혜정에게도 대중의 시선이 쏠렸다.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30일 스포츠월드는 조재현이 운영하던 연극 극장 수현재씨어터가 새 연극 '비클래스'를 시작하면서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운동'으로 인해 성추행 가해자인 사실이 밝혀지며 출연 중이었던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하고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직도 내려놨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에서도 물러났다.

또 조재현은 지난달 방송한 MBC 'PD수첩'에서 영화감독 김기덕과 함께 수많은 여성 배우와 스태프들을 성추행한 것이 폭로되며 또 한번 여론의 폭격을 맞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수현재씨어터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 공연이며 조재현 또는 수현재컴퍼니가 활동을 재개한다는 기사와는 다르다"고 복귀설을 일축했다. 또 "수현재컴퍼니 직원들은 6월 말 퇴사 예정이며, 현재 회사는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복귀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비난 여론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배우로 활동한 딸 조혜정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도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 조혜정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24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글을 게재하며 '내게 보이는 모습, 지치지 말고'라는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의 가사를 함께 업로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피해 여성들이 오랜 시간을 숨죽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딸이 어떤 식으로든 활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일부 누리꾼은 아버지인 조재현이 일련의 사건에 휘말렸으면, 딸인 조혜정 역시 피해자들을 위해 자숙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편에 있는 누리꾼은 "딸이 무슨 잘못인가. 아버지의 잘못과 딸의 사생활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갑론을박은 조혜정이 아버지 조재현과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리고 데뷔한 전력과 맞물려 계속된 토론을 낳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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