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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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이동우 "소유진, '그만하라' 말할 정도로 도와주는 예쁜 동생"

기사입력 2018.04.26 15: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겸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가 배우 소유진의 봉사 정신에 감동했음을 전했다.

이동우의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 관련 라운드 인터뷰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CKL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동우는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의 공연 취지에 대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 드라마인데, 인생 이야기다. 삶을 살아가는데 느끼는 희로애락들과 그 중에 중심을 둔 것은 살아가면서 겪는 장애, 슬픔, 상처에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경험을 소재로 한 공연이기 때문에 드라마 콘서트라는 제목을 붙였다. 영화 다큐멘터리 '시소'를 시작으로 모노드라마, 마임, 길동무 분들을 모셔서 같이 대화도 나누고 내가 노래도 하고 다채롭게 구성했다. 그런데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하나의 감정선으로 이 공연이 처음과 끝을 이룬다. 그 감정선에서 관객들이 한 호흡으로 쭉 따라와준다. 공연 시간이 제법 길다. 그런데도 일어나면서 '벌써 시간이 다 갔네?' 하신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동우는 길동무 중 한 명인 소유진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히며 "나한테 굉장히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예쁜 동생이다. 나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오는 기특한 후배인데 내가 공연을 한다니까 뭐라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출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뭘 하면 좋을까 계속 내게 제안을 했는데 노개런티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저 출연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할 노릇인데 뭘 하겠다고 하니까 부담스러워서 만류했는데 본인이 이런저런 제안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주더라. 나는 모르고 있었는데 굉장히 유명한 된장이 있다는데 무려 150통을 내놓겠다고 하더라. 그걸 가지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그 이후에 알았다. 집에서 아내한테 물어보니 그 된장을 안다고 하더라. 이 귀한 걸 많이 줘도 되냐고 물었더니 거기까진 힘이 된다고 해서 고맙게 잘 진행하고 있다. 그것 말고도 도울 일 있으면 돕겠다고 하는데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부담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소유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동우의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은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중구 다동 CKL 스테이지에서 총 20회 장기 공연으로 펼쳐지며, 공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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