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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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하세요?②] 장석현 "연기욕심 有, 3년안에 '조연상' 수상이 목표"

기사입력 2017.11.19 15:00 / 기사수정 2017.11.17 16:5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지금 뭐하세요?①]에 이어) 샵 리더 출신 장석현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 절친인 오션 리더 출신 오병진과 함께 응한 장석현은 이미 연기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다. 연기에 목이 말라 있는 장석현은 3년 안에 연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싶다는 목표와 함께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Q. 연기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 자체가 재미있다. 2002년 '오렌지'라는 시트콤이 끝나고 '연애결혼'이라는 드라마를 2008년에 했다. 그 전까지는 탕자처럼 지냈다. 어린 나이에 많이 못 놀아봐서 여행도 다니고 나만의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하지만 난 계속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만 뒀다는 마음은 아니었다.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다른 일을 한다고 해도 이쪽 일을 놓은 것은 아니다. 내 주변에도 연기하는 친구들 중 아직 수면 위로 못 올라온 친구들은 아르바이트를 한다. 요즘 40대에 스타가 된 분들도 많다. 그 분들도 마찬가지로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진행형이었던 것이다."

Q. 원래 꿈이 가수였나.

"스톰 모델로 데뷔했다 룰라 이상민 형에게 발탁이 됐다. 나랑 (서)지영이는 가수를 하라고 했고, 김승현과 고세원은 연기자 파트로 빠졌다. 사실 나도 연기자 파트로 가고 싶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수를 시작했다."

Q. 벌써 샵으로 데뷔한지 20년차가 됐다.

"감사한 일이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때는 오디션 기회도 별로 없었다. 내년이 샵 데뷔 20주년인데 콘서트를 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이지혜와 반샵으로라도 했으면 좋겠다. 또 내가 추구하고 꿈꾸는 욕심이 있다. 내 목표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3년 안에 남우조연상을 받는게 목표다." 

Q.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

"이제 누구한테 각인되고 싶다기 보다 '장석현'이라는 사람이 연기자 혹은 음악가로서 꾸준히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고, 잘 살고 있구나 정도로만 기억 됐으면 좋겠다. 크게 알리고 싶은 건 없다. 무난하게 가고 싶다. '아직 살아있구나, 존재하는구나' 그 정도로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Q. 꼭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

"나는 가리지 않는다. 조연으로 70세까지 하고 싶다. 그게 가장 어려우면서도 꼭 하고 싶은 일이다."

Q.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나.

"다 해보고 싶다. 연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배역을 맡아서 호흡을 맞춘다는 자체가 매력 있다. 내가 죽을 때까지 이 직업을 놓지 말고 가야겠다는 생각했다. 한석규 선배님 같은 대선배와도 함께 해보고 싶다."

Q. 최종목표나 꿈이 무엇인가.

"계속 배우 하면서 살고 싶다. 기회가 되면 음악도 놓고 싶지 않다. 드라마 OST나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 뮤지컬은 해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되면 두들겨보고 싶은 장르다. 이쪽 길로 쭉 가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늘 좋은 일만 보면서 축하해주면서 살고 싶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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