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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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호 골 넣을 절호의 기회다

기사입력 2008.12.06 12:20 / 기사수정 2008.12.06 12:20

윤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영진 기자] '박지성 시즌 2호골을 넣어라!'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티드와 선더랜드와의 경기가  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다.

로이킨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선더랜드는 올드 트래포트에서의 경기가 부담스럽다. 로이킨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토트넘에서 타이니오와 말브랑크 심봉다를 영입하며 야심에 찬 한 시즌을 기대했다. 또 공격진에 지브렐 시세와 엘 하지 디우프를 영입하며 자신의 야심을 실현할 수 있는 필요조건을 충족시켰다.

그러나 선더랜드는 최소 잔류를 위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웨스트햄과 볼튼전에서 연패함으로써 로이킨이 사퇴하게 된다. 선더랜드의 패배가 지속되는 이유는 리오 퍼디난드의 동생 안톤 퍼디난드가 주축을 이룬 수비라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 U-21세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안톤 퍼디난드는 형과는 다르게 불안한 게임리딩을 통해 선더랜드의 실점을 높여줬다. 또 중앙 미드필더와의 유기적인 호흡이 부족해 다수의 실점을 허용하며 선더랜드가 현 위치에 머무는 큰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를 만난다는 것은 선더랜드로서는 괴로울 것이다. 하지만, 선덜랜드가 승리를 거둔다면 팀 분위기는 반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맨유는 지난 맨체스터 더비와 칼링컵으로 인해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게다가 칼링컵에서의 대승과 테베스의 헤트트릭, 스콜스의 복귀 등 맨유로서는 팀의 호재가 만발한 상황이다. 거기다 맨유의 전술에 익숙한 로이킨의 사임으로 과거보다 상대에 대한 부담감이 경감했을 터 대승을 거둘 절호의 찬스다.

칼링컵에서 휴식을 취한 박지성에게도 선더랜드 전은 좋은 기회다. 특히 상대윙어들의 적극적인 공격가담 특히 오른쪽 윙으로 출장한다면 심봉다의 뒷공간을 노린 돌파를 통해 골을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느 때보다 골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태.

맨유의대승이냐 선덜랜드의 분위기 전환이냐 거기다 박지성의 골 기대감까지 이번 경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윤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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