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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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11회 7득점' NC, PS 연장전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

기사입력 2017.10.08 19:36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역대 포스트시즌 연장전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NC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9-2로 승리했다. 지난 5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 와이번스를 단판에 꺾었던 NC는 이날 경기까지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회초까지 2-1로 앞서던 NC는 8회말 김진성이 대타 박헌도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으며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NC는 연장 11회에만 7득점을 뽑아내고 끝내 1차전을 가져왔다.

지석훈의 2루타 후 폭투로 무사 주자 3루, 권희동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2로 다시 앞선 NC는 만루 상황 바뀐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나성범의 볼넷과 상대 포수 강민호의 포일로 두 점을 더 추가하고 5-2로 달아났다.

그리고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모창민이 장시환의 2구 빠른 공을 공략해 만루 홈런까지 터뜨리며 NC가 9-2를 만들고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NC의 11회 7득점은 역대 포스트시즌 연장전 한 이닝 팀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6득점으로, 2004년 10월 9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2회에서 두산이 기록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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