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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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엄정화, 장희진 출연 막으려 돈까지 건넸다 (종합)

기사입력 2017.04.15 21:53 / 기사수정 2017.04.15 23:1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정겨운이 엄정화가 있는 집에 온 걸 목격했다.

15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13회에서는 정해당(장희진 분)의 방송 출연을 막으려는 유지나(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당은 방송 출연을 막은 유지나에게 "또 갖고 싶은 것이 생겼냐"고 물었다. 정해당은 유지나의 숨겨진 아이를 언급하며 "그럼 밝혀볼까요?"라고 했지만, 유지나는 "얼마든지 밝혀. 그건 내 짝퉁 유쥐나도 함께 죽는 거야"라고 응수했다.

박현준(정겨운)은 유지나에게 따지려 했지만, 유지나는 "박현준 씨한텐 미안하게 됐다"라면서 "박현준 씨가 아무리 기를 살려주려고 해도 방송국에서 걘 내 앞에서 바닥을 기어야 하는 애야. 앞으로 그러지 마. 기분 나쁠 때마다 재미삼아 한 번씩 밟아줘버릴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박현준은 "본색을 드러내니까 정말 볼만하구나?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라면서 유지나의 팔목을 잡았고, 유지나는 "정말 잔인하구나. 자기 좋다는 여자한테 이게 할 짓이야?"라며 뺨을 때렸다. 그때 박성환(전광렬)이 나타났다.

자초지종을 들은 박성환은 사실 관계를 물었고, 유지나는 "그 애 모습을 세상 사람들이 보는 게 싫다. 내 젊은 날을 떠올리게 하니까.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걸 대중에게 인식시키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성환은 박현준에게 정해당과의 관계를 접으라고 했다. 이어 박성환은 유지나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도저히 미워하려 해도 미워지지가 않아서"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박성환은 유지나가 지닌 사진 속 아이의 이름은 이경수이고, 과거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었단 걸 알았다. 박성환은 "앞도 못 보는 아이를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박성환은 유지나를 별장으로 불러 "당장 은퇴해서 내 옆에서 조용히 살아"라고 명령했다. 유지나가 무시하자 박성환은 "현준이 건드리지 마. 그 녀석 주변 얼씬 거릴 자격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해당은 다른 프로그램 출연 기회를 얻었다. 이를 알게 된 유지나는 매니저에게 무조건 출연을 막으라며 난동을 부렸다. 유지나는 연습하는 정해당을 찾아가 "포기해줘. 날 위해서. 차라리 나와 적당히 친해지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통하지 않자 유지나는 정해당 집을 찾아가 "막아달라. 저한테 폐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해성(김규선)은 조성택(재희)과의 일을 언급하며 "모창가수 애인이나 뺏어간 여자라고 인터넷에 도배해줄까?"라며 분노했다. 유지나가 떠나고 정해당 가족은 유지나가 가져온 과일을 2층에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바구니엔 거액의 수표가 들어있었다.

이를 안 정해당은 바로 돈을 들고 유지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유지나는 "이 돈 가족들한테 주고 이제 그만 벗어나지?"라며 계속 정해당 가족 사정을 언급했다. 유지나는 "5억이 모자라면, 10억도 줄 수 있다"라고 했지만, 정해당은 "우리가 같이 죽는 한이 있어도 더 이상 당신 그림자로 살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때 박현준이 등장했다.

한편 고나경은 유진(서은채)에게 "집에 드나다는 거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진은 "굳이 경우를 따지자면, 우리 둘 사이에 나경 씨가 끼어든 거다"라며 "선택은 현성 씨가 할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고나경은 박현성(조성현)에게 유진을 집에 못 오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박현성은 "내가 말릴 수 있는 일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결혼이 아닌 계약을 한 고나경을 비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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