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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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33점' KGC, 모비스에 4강 PO 기선제압

기사입력 2017.04.10 20:50 / 기사수정 2017.04.10 20:56


[엑스포츠뉴스 안양, 조은혜 기자] 창단 첫 통합우승을 노리는 안양 KGC 인삼공사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G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모비스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90-82로 이겼다.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상대를 기다린 KGC는 이날 모비스를 만나 1차전을 승리,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5%의 확률을 잡았다.

이날 KGC는 사이먼이 33득점 9리바운드, 이정현이 22득점 9리바운드로 팀의 공수를 이끌었다. 또한 키퍼 사익스가 15득점, 오세근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모비스에서는 전준범이 23득점, 양동근이 13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KGC가 먼저 1쿼터 주도권을 잡았다. 이정현의 미들슛으로 8-3, 모비스는 양동근과 전준범의 3점슛으로 점수를 뒤집었지만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역전했다. 모비스는 밀러의 골밑슛으로 따라붙었지만 사이먼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면서 21-14로 달아났고, 박재한의 스틸에 이은 이정현의 속공으로 23-14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사이먼의 덩크슛과 사익스의 속공으로 36-24를 만든 KGC는 모비스가 전준범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자 강병현과 사이먼이 외곽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그러나 모비스도 김수찬의 연속 3점슛 등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힐과 밀러의 연속 득점으로 41-46 5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자 KGC는 사이먼의 외곽슛과 사익스의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하고 51-41, 다시 두 자릿 수 점수 차를 만들고 2쿼터를 마쳤다.

후반전에도 KGC가 리드를 유지했으나 모비스의 추격이 매서웠다. 밀러와 이대성의 자유투 이후 전준범의 3점슛으로 점수는 52-65, KGC가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지만 모비스는 이종현 득점에 이어 이대성도 3점포를 추가했고, 밀러 득점 후 다시 전준범의 3점슛으로 64-7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모비스 이종현과 KGC 오세근의 자유투로 74-66으로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4쿼터에는 '3점쇼'가 벌어지며 모비스와 KGC가 점수를 주고받았다. 양동근의 연속 3점슛에 이어 이대성의 속공으로 점수는 어느덧 74-79 단 5점 차. 그러나 공방전 끝에 KGC는 오세근의 골밑으로 81-74를 만든 뒤 속공 파울을 얻어내면서 두 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KGC가 먼저 90점대에 도달했고, 모비스가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하면서 반전 없이 KG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안양,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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