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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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질문으로 불통의 시대마저 극복할까(종합)

기사입력 2017.03.03 12:03 / 기사수정 2017.03.03 12:0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가 베일을 벗었다. 모든 새로운 것은 질문에서 나온다는 이들의 포부는 불통의 시대마저 극복해낼 수 있을까.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예리 국장, 정선일PD, 홍진경, 오상진, 덕원, 딘딘, 지숙, 샘오취리, 강지영, 이용주가 참석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JTBC '톡투유'를 기획한 보도제작국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한한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신예리 국장은 "개강 철을 맞아서 우리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열었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라며 "질문의 부재가 바람직하지 못한 사회를 만들고 비극적인 상황을 맞게 했다.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학교가 아닌 어느 곳에서도 속시원한 이야기 듣지 못했다. 거기서 우리 프로그램이 출발한 것"이라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정선일PD는 홍진경부터 오상진까지, 멤버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학생 선정에 고민을 많이 했다. 첫번째로 외모와 지성을 기본적으로 봤다. 적극적으로 질문과 의견을 낼 수 있는 사람들로 선발했다. 각자 장단점이 다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해서 모셨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진경과 딘딘 또한 "배움의 때를 느끼고 있다", "내 무지함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차이나는 클라스' 첫회에는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쌍방향 강연을 펼친다. 신예리 국장은 "우리 프로그램 취지에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민주주의 주제에도 잘 맞고 소통과도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 또한 "유시민 작가는 너무 좋았다. 내 삶의 멘토로 삼았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지숙 또한 "평소에 '썰전'을 재밌게 봐와서 또 모시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멤버들은 양현석, 손석희, 반기문 등을 초대하고 싶은 연사로 꼽으며 쌍방향 소통을 이어갔다.

오상진은 "나 또한 학교를 다닐 때, 궁금한 점을 혼자 해결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마음껏 질문을 해도 된다는 설정과 지지가 좋다. 질문의 수준차이도 비난하지 말자는 규율도 있다. 그게 매력적이었다"라며 "또 방송생활을 10년 이상 했는데, 늘 공정하려고만 했다. 그런데 이번에 솔직한 소신을 드러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진경은 "첫 녹화를 하고서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착각이 아님을 방송을 보면 공감하고 이해하실 것"이라며 자신했다.

'톡투유', '차이나는 도올' 등을 성공시킨 JTBC 보도제작국이 이번에도 '차이나는 클라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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