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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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눈' 국민남매 김연아·박태환 울린 '최순실 게이트'

기사입력 2016.11.28 17: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스포츠 스타를 두고 벌어진 각종 불이익과 특혜 의혹 논란의 내막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살펴본다. 

28일 방송하는 '리얼스토리 눈' 590회에서는 문화체육계에 불어 닥친 최순실 게이트 파문 관련 사태를 조명한다.

세계무대에서 메달을 휩쓸며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쓴 김연아는 유독 국내에서 상복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김연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찍혔다"고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되며 문화체육부에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불을 지폈다. 문화체육계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걸까, 그들은 왜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 것일까.

문화체육관광부의 블랙리스트는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서 출발한다. 김연아가 이날 행사에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와 유니세프 홍보활동으로 참가하지 못하면서 문체부에 찍혔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는 행사 참여 이후 대한체육회로부터 세 번이나 상을 받았고, 이에 시연회에 참가한 선수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문체부에 '찍힌' 스포츠 스타는 김연아 뿐만이 아니었다. 마린보이 박태환 역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으로부터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2년간 2억을 들여 연구한 '코리아체조'가 '늘품체조'에게 국민체조 자리를 내준 것이 다름 아닌 비선 실세 최순실의 최측근 차은택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이 있다. 국민체조를 둘러싼 차은택 입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항간에는 차은택이 평소 친분이 있던 피트니스 트레이너 정아름에게 국민체조 제작을 의뢰해 늘품체조가 나왔다고 한다. 국가사업을 등에 업고 문화예술계를 쥐락펴락한 차은택! 평창올림픽을 필두로 체육산업을 뒤흔들려 했던 장시호, 이 두 사람에게 권력을 쥐여 준 최순실. 이들은 대체 대한민국 문화 체육계 어디까지 개입돼 있는지 파헤쳐본다.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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