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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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잉글랜드에 역전승…강호 연달아 완파

기사입력 2016.11.10 19: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내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청소년대표팀이 종주국 잉글랜드를 완파했다.

정정용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이겼다. 지난 8일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3-1로 꺾었던 한국은 잉글랜드도 잡아내며 강호를 연달아 제압했다. 

한국은 이란전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를 벤치에서 출발시켰다.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자 전반 27분 이승우 투입을 결정했다.

이승우는 개인기를 앞세워 잉글랜드 수비진을 흔들었고 전반 39분 과감한 돌파를 통해 프리킥을 얻어내며 동점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커로 나선 이유현(단국대)이 절묘하게 감아차면서 1-1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더욱 이승우를 앞세워 공세를 편 한국은 백승호까지 투입하면서 총공세에 나섰고 22분 경기를 뒤집었다. 측면 공격수 강지훈(용인대)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렸고 틈이 나자 오른발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2-1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남은 시간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로 마무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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