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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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분 이청용' C.팰리스, 리버풀에 2-4 패…4G 연속 무승

기사입력 2016.10.30 06:15 / 기사수정 2016.10.30 06:15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이 약 두 달만에 리그 선발 출전을 기록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65분을 소화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팰리스는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됐고 리버풀은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청용은 지난 8월에 열린 리그 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 이후로 리그에서 8경기 만에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상대 팀 리버풀은 필리페 쿠티뉴, 아담 랄라나,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을 내놓으며 리그 8경기 무패를 위한 최정예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경기에서 리버풀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알베르토 모레노의 패스를 받은 엠레 찬이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팰리스가 2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17분, 리버풀의 수비 데얀 로브렌이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고 제임스 맥아더가 볼을 머리를 통해 골키퍼를 넘기며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실수를 저질렀던 로브렌이 역전골을 기록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브렌은 정확한 헤딩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역전골을 터트린 리버풀은 이후에 팰리스를 몰아붙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팰리스의 맥아더가 다시 한 번 골을 터트렸다. 전반 32분, 윌프리드 자하의 크로스를 받은 맥아더가 깔끔한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이후 공세를 취하며 다시 한 번 역전골을 노렸지만 쿠티뉴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는 등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전반 막판 역전골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던 수비수 조엘 마팁이 헤딩 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팰리스는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골을 노렸다. 팰리스는 부진했던 이청용을 빼고 안드로스 타운센드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으려는 교체를 단행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조던 핸더슨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기록했다.

추가골을 허용한 팰리스의 앨런 파듀 감독은 제이슨 펀천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위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리버풀은 아담 랄라나를 대신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투입하며 기동력을 보강했다.

이후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고 팰리스는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을 넣으며 골을 노렸다.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와 라그나르 클라반을 투입하며 팰리스의 변화에 대응했다. 이후 경기에서 골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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