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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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죽여주는 여자' 윤계상 "작품으로 사회문제 말하는 것 중요"

기사입력 2016.10.07 19:30 / 기사수정 2016.10.07 19:3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윤계상이 영화로 사회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의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여정, 윤계상이 자리했다.

'죽여주는 여자'에서 윤계상은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하며 근근이 먹고 살아가는 박카스 할머니 소영(윤여정 분)의 옆방에 사는 따뜻한 청년 도훈을 연기했다.

이날 윤계상은 "'죽여주는 여자'의 중의적인 제목이 주는 느낌이 있다. 그 느낌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나리오부터) 정말 좋았다. 노인문제를 비롯해서 작품을 통해서 사회 문제를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갖고 있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봤다"고 덧붙였다.

또 윤여정, 이재용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윤여정 선생님을 보는 즐거움이 컸다. 이재용 감독님과의 작업은 굉장히 힘들었다. 굉장히 디테일하시다. 7가지를 감독님이 요청하고 3을 배우가 채운다고 하면 감독님은 10가지를 다 채우고 싶어하시는 면이 있다"며 "이 자리에 감독님 안 오시는거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 6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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