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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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선발' 기성용, 팀은 사우샘프턴에 0-1 패

기사입력 2016.09.19 07:14 / 기사수정 2016.09.19 07:14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기성용(27)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에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햄프셔주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스완지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사우샘프턴이 1-0으로 승리했다.

스완지 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지난 리그 4라운드 첼시전 라인업에서 한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을 그대로 선발진으로 내놓았다. 기성용 역시 지난 경기에 이어 중앙 미드필더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스완지가 주도권을 가져가며 골 찬스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사우샘프턴이 볼 점유를 늘리며 공격지역에서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이 과정에서 양 팀은 서로 찬스를 얻기도 했지만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전반 막판에 나온 사우샘프턴 공격수 네이선 레드먼드 완벽한 골 찬스가 골문을 벗어난 것이 사우샘프턴에겐 아쉬운 순간이었다. 그렇게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티븐 킹슬리를 빼고 앙헬 랑헬을 투입하며 선수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초반부터 사우샘프턴이 거세게 스완지를 몰아붙이며 골을 노렸다. 이후 사우샘프턴은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자 이른 시간에 찰리 오스틴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동시에 투입하며 선제골을 뽑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사우샘프턴이 결국 골을 뽑아냈다.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간 오스틴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스완지는 기성용을 대신해 제퍼슨 몬테로를 투입하며 전술적인 변화를 택했다. 전술적인 교체를 단행한 스완지는 이후 교체 투입된 몬테로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주도권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이후 스완지는 잭 콕을 빼고 보르하 바스톤을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사우샘프턴은 동시에 두산 타디치를 빼고 수비수 쿠코 마르티나를 투입해 선제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후 스완지가 지속해서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0 사우샘프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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