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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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가다섯' 신혜선 결혼vs임수향 이별, 엇갈린 운명

기사입력 2016.08.01 06:50 / 기사수정 2016.08.01 03: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이별을 맛봤다. 

31일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 48회에서는 장진주(임수향 분)가 김태민(안우연)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민(성훈)과 이연태(신혜선)는 데이트를 한 뒤 헤어지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연태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결혼을 하면 좋은 점이 있더라고요. 결혼을 하면 이렇게 안 헤어져도 되고 자고 일어나도 아침에 또 볼 수 있고 밤에 집에 와도 또 만날 수 있고 그러면 밖에 안 나가도 되니까 돈도 절약되고 연애는 결혼을 해도 할 수 있는 거니까 굳이 미룰 필요는"이라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김상민은 이연태에게 뽀뽀를 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장진주의 사정은 달랐다. 김태민은 쓰레기더미에서 장진주가 상민 어머니(박해미)에게 선물한 핸드크림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상민 어머니는 김태민 앞에서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장진주가 일하는 네일숍을 찾아갔다.
 
장진주는 "태민이 형 여자친구는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드세요. 저는 그렇게 싫어하시면서"라며 서운해했고, 상민 어머니는 "태민이랑 대학 때부터 친구인 거 알지? 게다가 같은 학교 선생이잖아. 직업도 좋고 애가 되게 참해. 난 사실 우리 큰아들 짝은 별로 기대를 안 했다. 참하고 야무진 큰 며느릿감을 떡하니 데려왔잖아. 그러니 내가 안 좋을 수가 있어. 그런데 우리 태민이는, 내가 태민이 짝을 얼마나 기대했는데"라며 막말했다.

결국 장진주는 눈물을 터트렸고, 상민 어머니는 "왜 받아치지 않아?"라며 당황했다. 장진주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떻게 안 울어요. 그렇게 못되게 말씀하시면 진짜 강한 사람도 상처받아요. 제가 속을 다 꺼내놓고 웃으면서 전화하니까 제가 정말 속 없는 애처럼 보이셨어요? 그게 정말 쉬워 보이셨어요? 저는 그래도 태민이 엄마니까 사랑받고 싶어서 연극보러 가자고 전화한 건데 저한테는 영화도 싫다, 연극도 싫다, 다 싫다고 하셨으면서. 어머님 소원대로 태민이랑 헤어지는 거 저도 고려해볼게요"라며 돌아섰다.

이후 장진주는 김상민이 이연태의 집에 인사드리러 간다는 말을 듣고 씁쓸함을 느꼈다. 장진주는 김태민에게 전화를 걸었고, "지금부터 내 말 듣기만 해. 대답 같은 거 하지 마. 나 너랑 헤어질래"라며 이별을 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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