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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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조덕제 감독 "권창훈 슈팅이 워낙 좋았다"

기사입력 2016.07.10 21: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FC가 수원더비에서도 반등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조덕제(51) 감독이 이끈 수원FC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5월 포항 스틸러스전 승리 이후 8경기째 무승이 이어지면서 탈꼴찌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조 감독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는데 권창훈에게 한방을 허용하면서 따라가지 못했다. 많이 아쉬운 경기"라고 패배 아픔을 전했다. 

조 감독은 수원 삼성을 잡기 위해 평소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김한원을 최후방 수비수로 내린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그는 "조나탄과 산토스, 염기훈 등 빠른 선수를 생각해서 김한원을 리베로로 세웠다. 나름대로 잘해줬는데 권창훈의 슈팅이 워낙 날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김근환을 공격수로 활용한 것과 관련해 "공격수로 뛰었던 선수였는데 그동안 다른 포지션을 보다보니 슈팅 타이밍과 움직임이 둔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패배로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수원FC는 다음 전남 드래곤즈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현재 전남은 수원FC(12위)에 승점 5점이 앞선 11위다. 수원FC는 전남전을 통해 탈꼴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조 감독도 "전남과 경기는 홈경기다. 승점차이가 조금 있지만 충분히 극복해야만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욱 팀워크를 강조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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