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서 0-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9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0-6으로 지고 있던 9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컵스의 저스틴 그림을 상대했다.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그는 6구 째로 들어온 84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에 그치면서 삼진처리 됐다. 시즌 타율은 2할7푼9리가 됐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컵스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투수진에서는 6점을 내줬다.
1회말 맷 시저에게 투런포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6회말 벤 조브리스트, 앨버트 알모라, 에디슨 러셀의 적시타로 3점을 내줬다. 7회말 주자 만루 상황에서 알모라의 내야안타로 추가점이 나오면서 피츠버그는 총 6점을 내줬다.
이날 컵스의 선발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1승(1패) 째를 거뒀다.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5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7패(4승) 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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