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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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유시민 "지역구도 흔들려…20대 총선은 신기원"

기사입력 2016.04.14 23: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전원책과 유시민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도가 흔들린 것을 높게 봤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날 펼쳐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총 결과를 놓고 긴급 추가 촬영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원책은 돋보이는 결과로 심상정, 전현희, 오세훈 등을 들었다. 진보정당 소속인 심상정의 압승과 강남 을에서 더민주 소속인 전현희의 승리와 종로에서 새누리 오세훈의 참패가 인상적이라는 것. 그는 "강남, 송파가 무너졌다. 새누리당은 텃밭 정도가 아니라 예선이 본선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오만이다. 바꿀 사람을 안바꿨다"고 공천실패를 언급했다. 

유시민은 "지역구도의 견고한 벽이 크게 흔들리고 나면 '이지역에서도 내가 당선될 수 있겠구나' 희망을 품을 수 있다"며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교두보를 마련한 지역에 성의를 가지고 인재를 구하면 정치의 지역구도를 허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전원책은 "다음 선거에서는 더 많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이 하나의 신기원을 만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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