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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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쇼' 코난 오브라이언, 폭소만발 한국 방문기(종합)

기사입력 2016.04.10 13:17 / 기사수정 2016.04.10 13:2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10일 낮 12시(한국 시각) 팀코코닷컴을 통해 방송된 TBS '코난쇼'에는 MC 코난 오브라이언의 한국 여행기가 담겼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내한한 바 있다. 

이날 코난 오브라이언은 많은 인파의 환영 속에 입국했다. 곧이어 자신에게 편지를 보냈던 한국 여고생 써니 리와 만나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한국에서 참선(參禪) 수행,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한국어 선생님에게 한글 배우기, PC방, 태권도 체험 등을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

먼저 한국어 선생님에게 '안녕하세요', '얼마예요', '좋아', '사랑해' 등 간단한 문장을 배웠다. 금세 감정에 몰입, "사랑해"라며 느끼한 연기를 하는가 하면, 영어로 "난 A급 괴짜다"라며 유머감각을 발휘했다.

한국어 선생님과 노량진 수산 시장도 방문했다. 코난 오브리언은 개불의 뜻을 알고 놀라워하는가 하면 직접 만져보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낙지를 본 후에는 "이건 내 애완동물이다. 나와 우리 식구와 같이 살 거다. 이름은 사무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떠나기 전 사무엘을 아쿠아리움에 기증했다.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 특별 출연, 장나라와 호흡을 맞추는 모습도 담겼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한국 드라마에 데뷔하게 됐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드라마"라면서 "장나라는 빅스타다. 그녀는 나와 사랑에 빠질 거다. 나와 같이 연기한 여배우들은 다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그런 일이 또 벌어질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하지만 "너랑 썸탈 수 없잖아"라는 대사를 하다 NG를 연발했고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태권도를 배우기도 했다. 그는 "주어진 시간 안에 상급, 어쩌면 최상급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자신했다. 한국인들의 태권도 실력에 입을 벌리고 감탄한 그는 직접 태권도 배우기에 나섰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과 한국의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두 사람은 인형뽑기 기계에서 인형을 뽑는 것에 도전했지만 수차례 실패했다. 결국 65,000원을 쓴 끝에 성공했다. 한국 전통 음식도 맛봤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젓가락으로 숟가락을 집고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PC방 체험, 참선(參禪) 수행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곳을 찾아 특별한 일들을 경험했다. 스티븐연과 원더걸스, 트와이스와 함께 박진영의 신곡 ‘Fire'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코난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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