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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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이프 추모' 네덜란드-프랑스, 난타전 끝 프랑스 승리

기사입력 2016.03.26 11: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별세한 요한 크루이프를 추모하며 시작된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친선전이 난타전 끝에 프랑스가 3-2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친선경기서 블레이즈 마튀디(파리생제르망)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네덜란드 원정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왼발 슈팅으로 앞서나간 프랑스는 7분 뒤 올리비에 지루(아스날)가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쳐선지 후반 들어 프랑스는 느슨해졌고 네덜란드는 반격에 속도를 더했다. 후반은 네덜란드가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2분 루크 데 용(PSV아인트호벤)이 만회골을 뽑아낸 데 이어 41분 이브라힘 아펠라이(스토크시티)가 동점골까지 넣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2-2 상황서 마지막까지 힘을 낸 쪽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동점골을 내준 뒤 곧바로 반격해 마튀디가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 팀의 경기에 앞서 크루이프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양팀 선수들은 그의 선수시절 등번호 14번을 기리기 위해 전반 14분 잠시 경기를 멈추고 고인을 추모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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