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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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잭슨 쇼타임' 오리온, 2연승 질주…4강 진출 -1

기사입력 2016.02.28 18: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4강 진출까지 1승만 남았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2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2차전을 모두 가져간 오리온은 오는 1일 원주에서 열리는 3차전까지 승리한다면 시리즈 스윕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동부는 궁지에 몰렸다. 홈에서의 반전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1쿼터는 박빙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오리온이 동부 박지훈의 파울로 자유투 찬스를 얻었고 선취점을 얻었다. 오리온은 문태종과 이현민의 골밑 득점에 이어 문태종의 3점슛까지 터지며 크게 앞서 나갔다. 좀처럼 슛이 들어가지 않던 동부는 1쿼터 중반 허웅이 터지면서 다시 살아났다. 김종범의 3점슛에 이어 벤슨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오리온이 23-21로 단 2점 앞선채 시작된 2쿼터. 양팀의 박빙은 계속됐다. 맥키네스의 득점으로 동부가 동점을 만들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맥키네스의 블락이 인정되면서 두경민의 역전슛이 터졌다. 

2쿼터 중반 이후 오리온의 조 잭슨-헤인즈 듀오가 무섭게 날아다녔다. 동부의 슛이 시도에만 그치고 있는 사이 계속해서 득점을 몰아 넣으며 동점에서 10점차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오리온은 48-38로 크게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동부에게도 다시 찬스가 찾아왔다. 맥키네스가 다시 제 몫을 해주면서 활로를 뚫었다. 3쿼터 초반 벤슨과 합작해 득점을 터트린 맥키네스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전반전 낮은 슛 성공률로 고전하던 김주성의 3점슛이 터졌고, 맥키네스도 3점포를 보태면서 무섭게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오리온 문태종의 턴오버가 맥키네스의 노마크 덩크슛으로 이어지면서 52-52 동점이 됐다. 맥키네스의 외곽포로 동부 재역전. 그러나 오리온도 헤인즈와 잭슨이 득점 찬스를 살리면서 다서 5점 앞선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동부가 4쿼터 초반 허웅의 득점과 추가 자유투까지 앞세웠지만, 이번엔 오리온 이승현이 잭슨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3점슛을 터트렸고, 연달아 외곽 3점슛을 또 하나 추가하면서 70-60, 다시 10점차까지 달아났다. 동부도 김종범이 외곽포에 시동을 걸었지만 오리온이 다시 달아났다. 80득점째를 만드는 문태종의 미들 3점슛은 승리를 확정짓는 포물선이었다. 동부가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NYR@xportsnews.com/사진 ⓒ 고양,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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