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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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플루프-사노 교통정리 끝났다

기사입력 2016.02.02 07:15 / 기사수정 2016.02.02 07:1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레버 플루프를 트레이드 시키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타선 교통 정리가 끝난 모양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미네소타 전담 렛 볼링어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가 이번 오프 시즌에 플루프를 트레이드 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박병호와 미겔 사노가 있지만 미네소타는 플루프 역시 여전히 팀에 보탬이 될 선수로 믿고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KBO리그 홈런왕 출신 슬러거 박병호를 영입한 미네소타는 타선 정리가 필요했다. 박병호의 주 포지션은 1루지만, 프랜차이즈 스타 조 마우어가 있고 '대형 유망주' 미겔 사노도 주 포지션이 1,3루였다. 때문에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사노가 외야수 전업을 준비 중이다. 또 사노가 뛸 뻔한 3루에는 플루프가 있었다. 

그래서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영입한 후 플루프를 가장 먼저 정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구단에서 그에 대한 기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거래 없음'을 못 박은 셈이다. 

미네소타의 테리 라이언 단장은 "플루프가 우리 팀에 잘 맞는 선수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는 지난해에도 미네소타의 타점 1위로 공격을 이끄는 선수였다"고 후한 평을 내렸다.

플루프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소문이 있었지만)나는 오프 시즌 동안 내가 해야할 일들을 했다. 왜냐면 시즌이 끝난 후 팀이 여전히 나를 필요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어떤 이야기가 들려서 그저 내 할 일에 집중했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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