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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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KCC전 홈 3연승' SK, 또 한 번 발목 잡는다

기사입력 2016.01.17 09:54 / 기사수정 2016.01.17 09:5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전주 KCC는 갈길 바쁘다. 서울 SK는 길목에서 순순히 비켜주지 않을 생각이다. SK는 최근 홈에서 KCC를 상대로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서울 SK와 전주 KCC는 1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상대전적 SK(2승 2패) vs KCC(2승2패)

14승 26패 승률 3할5푼으로 8위에 머물러 있는 SK. KCC에겐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3, 4라운드 원정에선 내리 패했다. 

원정 2패 뒤 다시 홈이다. SK는 KCC를 상대로 올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2014-15시즌 3월 경기부터 3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4강 직행 vs 유종의 미

승리로 '실리'를 챙기는 건 KCC다. 24승 17패로 3위다. 이번 경기를 포함 13경기가 남아있는데, 남은 기간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으려 한다. 2위 고양 오리온과는 2.5경기 차로 차근차근 격차를 좁혀야 한다.

또한 KCC는 공동 4위 서울 삼성과 안양 KGC가 반 경기 차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삼성과 KGC 모두 이날 경기가 있다. KCC는 패하면 4위 또는 5위로 추락할 수 있고 2연패에 빠진다. 더욱 경기를 내줄 수 없다.

SK는 반면 목표의식이 사뭇 떨어진다. 최근 3연패로 6강은 사실상 멀어졌다. 그러나 '산술적'으론 아직 가능하기에 포기하지 못한다. 또한 SK가 뒤늦게 100% 전력을 구축했고, 활약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팀의 이름이 바뀔 수도 있는 만큼 마지막 경기까지 '고춧가루 부대'로서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앞서 문경은 감독은 남은 시즌에 대해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면 끝까지 도전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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