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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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유재명, 서초 청소년과 만든 연극 15일 공연

기사입력 2016.01.15 17:17 / 기사수정 2016.01.15 17:1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응답하라 1988' 유재명이 서초 청소년과 만든 연극으로 관객을 찾는다.

푸른나무 청예단이 운영하는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는 15일 오후 7시 M극장에서 청소년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문화예술 동아리 ‘필통사이’(Feel이 通하는 우리사이)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연극 '#우리가 어때서 #그럴 수도 있지'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는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문종국) ‘2015년 지역기반형 교육복지협력사업’에 선정돼 4년째 연극을 진행하고 있다. 4년째 서초구지역 청소년들이 모여 매년 자신들의 이야기를 창작으로 풀어내고 있다. 부모님과 갈등으로 인해 가출을 경험한 청소년의 이야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꼈던 한국사회에서의 청소년인식, 청소년들이 직접 느꼈던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실력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유재명은 4년 동안 ‘필통사이’ 연극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다. 올해는 “짧고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도 나름의 청소년들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고자 노력했다. 어른들의 속물근성으로 합리적이지 못하고 인권이 침해당하는 환경에 대한 솔직하고 대담한 이야기가 포함됐다. 이것이 아이들의 현실인 것이다. 무겁지 않고 탄력을 유지하며 일기를 풀어 보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구립방배유스센터 유형우 관장은 “매년 필통사이의 창작 연극 공연은 청소년의 이야기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청소년의 문제를 서로 고민하고 청소년문제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참가 청소년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 고 말했다.

푸른나무 청예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사랑하는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現, 청예단 명예이사장)가 다시는 이 땅에 자신과 같이 불행한 아버지가 없기는 소망하는 마음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NGO)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푸른나무청예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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