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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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kt 완벽 제압하며 3연패 탈출…kt 7연패

기사입력 2015.12.20 17:40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부산 kt 소닉붐을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kt와의 홈경기에서 92-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시즌 전적 21승11패를 만들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20패째(12승)를 기록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8위 전자랜드와는 승차가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오리온 이승현이 6점을 몰아넣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계속해서 턴오버를 범하며 슛 찬스를 놓쳤고, 5분 여가 흐른 뒤에야 블레이클리의 득점으로 이날 첫 득점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8-2를 만들었지만 kt가 김현수의 3점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김현민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블레이클리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11-8. 그러나 오리온은 조 잭슨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춘 뒤 달아났고, 이승현의 골밑 득점으로 16-1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오리온이 존슨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kt는 김동욱과 김현수의 득점으로 13-19까지 따라붙었지만 오리온은 존슨이 연속해서 슛을 성공시키며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여기에 문태종까지 힘을 보탰고, 또다시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33-19까지 점수를 벌렸다. kt 심스와 박철호의 득점 이후 잭슨의 슛으로 37-23, 14점 차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존슨의 외곽포로 포문이 열린 3쿼터, 오리온은 문태종의 3점슛과 잭슨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단숨에 달아났다. 어느새 점수는 50-30, 20점 차. kt는 최창진의 득점과 심스의 자유투로 33-54를 만들었지만 이미 점수는 벌어질대로 벌어진 후였다.

4쿼터에도 오리온이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허일영의 득점으로 오리온은 70점 고지를 밟았고, 집중력을 잃지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면서 78-53까지 점수를 벌렸다. kt는 오리온에게 끝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공격도 수비도 무기력했다. 그 사이 어느새 점수는 84-55, 29점 차. kt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린 오리온은 30점 차 이상을 만들어냈고,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오리온은 조 잭슨이 23점 5리바운드, 제스퍼 존슨 18득점 9리바운드, 이승현 15득점 9리바운드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3쿼터에 나온 허일영까지 14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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