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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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퀸즈' 1R 대진 발표…韓 이보미-박성현 '무적 조합'

기사입력 2015.12.03 13:35 / 기사수정 2015.12.03 13:5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리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 이하 더퀸즈)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조 편성을 발표했다.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질 이번 대회 1라운드는 각 투어의 2명이 한 조를 이뤄 총 4조(8명)가 출전한다. 선수들은 약 1시간 동안 조 편성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장이자 맏언니인 이보미(27,마스터스GC)를 비롯하여 8명의 선수는 서로의 장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승리를 따내기 위한 전략을 세우며 1라운드의 조를 편성했다.
 
KLPGA 선수들이 조 편성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밸런스'였다. 공격적으로 홀을 공략하며 버디를 잡아낼 수 있는 선수와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며 파플레이가 보장되는 선수가 한 팀이 돼 전략적으로 승점을 꼭 따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015년 국내외 투어를 휩쓸며 이름을 떨친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버디소녀'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같은 조로 편성됐고,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의 신인왕 수상에 빛나는 김세영(22,미래에셋)과 페어웨이 안착률 1위 고진영(20,넵스)이 한 팀을 이루게 됐다.
 
또한, 세 번째 조는 장타자들이 뭉쳤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위의 김민선5(20,CJ오쇼핑)과 함께 그에 못지않은 비거리를 자랑하는 이정민(23,비씨카드)이 한 조로 대회 1라운드를 나선다.
 
마지막으로 KLPGA 대표 장타자이자 지난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세계 랭킹 2위 박인비를 누르는 기염을 토해낸 상승세의 박성현(22,넵스)과 일본 남녀 투어 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이보미(27,마스터스GC)이 한 팀을 이루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보미는 "캡틴으로서 KLPGA가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의 초대 우승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2라운드는 '포섬 매치플레이', 마지막 최종 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LPGA(한국), ALPG(호주), JLPGA(일본), LET(유럽) 4개 투어가 모여 실력을 겨누는 대회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표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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